나는 오늘 아침과 점심을 동시에 맛 있게 먹는 브런치 먼데이 클럽, 한국시니어블러거협회 산하 영등포비콤 모임이 있는 월요일이다.
영등포 비콤이 여의도에 있는 영등포 50 블러스 센터에서 둥지를 튼지 달포가 넘어 섰다
오늘은 보름 여 동안 만나지 못한 비콤 회원들을 그리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타고 가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모두들 바쁘게 걸어가는 모습들을 바라 보면서, 내가 걸어온 지나간 굴 곡진 시간들을 소환해 더듬어 본다
청년 장년시절 걸어온 길들이 부질없이 걸어온 발자취가 이제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모든 사람들이 걸어온 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갈 길이다 . 그 길을 길게 또는 짧게 걸어 가는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 부질없다" 는 " 불질없다" 에서 온 어원이라고 한다. 대장간에서 쇠를 불게 달구어 찬물에 넣기를 반복해 가면서, 만들어진 쇠가 강하고 단단하다고 한다. 그리고 불질하지 않은 쇠는 강하지 못해 별로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부질없는 시간이 짧을수록 성공한 삶이라고 한다.
공자는 나이가 예순이 되면 이순 이라 하여 귀로 듣는대로 순조롭게 이해 한다고 했다.
내 나이 이제 일흔을 넘어섰다. 늙어가는 것이 처음이라서 매사 조심 스럽고 느리게 걸어간다. 걸어가면서 갈림길이 나오면, 당신께 그리고 책에서 물어보며 걸어간다.
나는 오늘 우리 영등포비콤 회원들에게 숙제를 던저준다. 어떻게 가는 길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가는 길이냐고 ?
우리 모두 손잡고 처음 가는길! 겁먹지 말고 꿈을 꾸며, 열정을 가지고 함게 갑시다.
귀천 하는날, 처음 늙어 가는길 힘들지 않게 잘 왔다고, 넉살한번 떨어야지 ?
처음으로 늙어 가는길, 꼰대가 아닌 어르신으로 익어 가기를 조심스레 기도해 본다.
오늘 하루도 처음 가보는 늙어 가는길 조심스레 발길을 내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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