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0여년전 국민학교 정문을 나와 헤어진후 60여년만에 죽마고우 친구들이 모임을 칠갑산
기슭인 청양 장평 망월산 학교 앞 음식점에서 갖고 그동안 말 못한 이야기들을 늘어 놓앗다.
그동안 세찬 풍파에 시달리고 억척스럽게 살아온 친구들이다. 오늘은 잠시만이라도 어린 아이
들로 돌아가 놀고 애기하고 싶다. 이제 이마에 주름살이 삶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머리엔 백발이 휘날린다.
그래도 친굳르이 보고싶어서 먼길들을 달려왔다. 가난을 유산으로 받은 친구들 그래서 지금 더
존경스럽고 멋 잊어 보인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에서 못 다한 아쉬움과 그리움들이
발걸음을 붙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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