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도 식 후경 이라고"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부를고, 난 뒤에야 흥이 난다는 비유적인 말이다. 즉 배고픈 사람에게는 우선 배고품을 달래주는것이, 최우선 이라고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어르신들 한테서, 배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행복 하다고. 자주 들어본 이야기들이다.
평생학습의 메카 부천 인생학교 부천대학에서 진행하는 "신중년 요리하는 남자" 과정을 수업을 받고 있다.
교실에 여자가 없다. 신중년 남자요리 나에게는 생소하고 새로운 단어 들이다.
우리들 신중년의 정서에는 남자는 요리라는 단어에서 멀리 떨어저 있는 느낌이 든다.
나어리적 어머님의 말씀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무엇 떨어진다고!
빨리 부엌에서 나오라고 말씀 하셨다. 그처럼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지 않는것이 정서적으로 생각이 굳어져 있었다.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며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본이 되는 것이, 의식주(衣. 食 .住)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다.
남자들이 먹거리 문화에 가깝게 접근하지 못한 이유도, 우리네 전통사회의 정서와 풍습과 관습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로 변천해 오면서 먹거리 문화 영역도 남.녀 공히 할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러한 편견이 조금은 남아 있는것 같다. 우리들은 중년 시대를 살아 오면서 온갖 어려움과 그리고 순간 행복도 함께 공유하고 살아왔다. 어쩌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맞아 신중년이란 새로운 단어도 생기고 신중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신중년을 맞이한 우리들에게는 새로운 교육,평생학습이 소소한 행복을 채워주고 있다.
교실에 들어서니 ! "똑똑똑" 도마위에서 무을 썰고 양념을 다지는 소리가, 장단을 맞추듯 요란하게 교실안을 울린다.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각자 요리를 만들어 본다. 만들다 기억이 안나면 교수님이나 조교님한테 물어가며 요리를 한다.
내가 만들 음식은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시식을 한다. 모두들 깜짝놀랜다 맛이 있다고!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처음이라 신기하기도하고 시식을 할때 성취감을 느낀다.
이제는 먹거리도 내가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즐거움이 신중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을 챙겨주는 시간들이다.
신중년 늙고 익어가는 이 길이 처음 가는 길이라서 조심스럽고 느리게 오늘도간다.평생 학습이 이길에 길라 잡이를 해주고 있어 아무 걱정이 없다.
우리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챙기는 것이 바로 먹거리가 아닌가 싶다. 하루도 빼놀수 없는 먹거리 우리들 하루를 행복하게 해준다. 오늘도 아침 운동화 끈을 동여메고 희망찬 아침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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